[카페 탐방] 논산 '카페 나인준':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는 진심의 공간
안녕하세요!
커피가 일상이 되는 공간, 카페 인 라이프(Cafe in Life)입니다. ☕
마음에 드는 나만의 장소를 갖는다는 건 오래된 친구를 갖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 첫눈에 반하는 것도 좋겠지만 오래되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친구와 같은 그런 카페, 오늘은 저의 최애카페인 논산 카페 나인준 소개해드릴게요.
1. 카페 나인준의 위치와 분위기
카페 나인준은 도심 속이 아닌 논산에서도 가야곡면이라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위치하고 있어요. 도로에서도 한참 마을길을 따라 들어가면 주차장이 넓은 건물을 하나 만나게 된답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이 논과 밭이라 마음이 넉넉해지고 저절로 힐링이 되는 그런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2. 사장님의 진심이 담긴 커피와 베이킹
젊은 남자 사장님과 사장님의 어머님이 함께 운영하는 이 공간은 2022년 오픈 초기부터 같은 컨셉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커피를 볶고 커피를 내리는 사장님의 모습에서 늘 커피에 대한 진심을 느낄 수 있답니다.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때도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 눈에 선해요.
◆ 방문 후기와 경험
언제나 핸드드립 커피는 뜨거운 걸 선호하지만 오늘은 예외로 시원한 핸드드립을 주문했어요. 요즘 3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기도 하고 카페에 오기 전에 땀을 흠뻑 흘렸더니 시원한 게 당기더라고요.
이른 시간 방문했더니 아무도 없는 카페 공간에 저희만 있어서 초창기 카페 방문했을 때 그 순간이 떠올랐어요. 정성껏 내려주시는 핸드드립 커피는 언제나 만족스럽습니다. 오늘은 에티오피아 원두랑 온두라스 원두를 선택했어요.
서비스로 주신 소금빵을 맛보며 처음 소금빵을 선보였을 때보다도 눈에 띄게 맛이 좋아진 걸 느꼈어요.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가려한다는 사장님의 초심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그런 사장님의 진심이 전해져 사람들이 찾는 카페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3. '카페 나인준'이 저에게 주는 의미
지금은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손님들의 힐링 공간이 되어 사장님은 모르시겠지만 함께 기뻐하며 뿌듯해하고 있어요. 카페라는 공간이 단순히 커피와 음료를 파는 공간이 아니라 힘들 때 찾아가 마음을 위로해주는 그런 공간임을 직접 느꼈기에 언제나 고마운 곳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그렇게 머물러주기를 바랍니다.
*** 카페나인준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가야목곡길 78
월~토 11시~19시 (18시 라스트오더)
매주 일요일 휴무
0507-1413-0717
오늘도 커피 한 잔과 함께, 향기롭고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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